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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장에는 3만3000여명의 팬들이 들어차 이틀 전에 진행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나스르 입단식 이상의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족과 함께 입장한 수아레스를 향해 팬들은 "트리콜로(그레미우 애칭), 트리콜로, 수아레스는 킬러"라고 외쳤다. 마이크를 잡은 수아레스는 어설픈 포르투갈어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다음 스페인어로로 "잊지 못할 환대"라며 "골을 넣고 우승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등번호 9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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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미우는 수아레스의 프로 8번째 클럽이다. 나시오날, 아약스, 리버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에서 뛰며 통산 529골을 터뜨렸다. 통산 코파리베르타도레스 3회 우승팀인 그레미우는 2021년 강등된 뒤 올해 2년만에 승격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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