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보' 루이스 수아레스(36)의 눈에선 눈물이 주르륵….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수아레스가 한달여만에 공식 석상에서 또 울었다. 지난해 12월 3일 가나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뒤 흘린 눈물이 '슬픔의 눈물'이었다면 이번엔 '기쁨의 눈물'이다. 수아레스는 5일(현지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브라질 클럽 그레미우 입단식을 진행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친정팀'인 우루과이 나시오날과 계약을 해지한 그는 FA 신분으로 그레미우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3만3000여명의 팬들이 들어차 이틀 전에 진행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나스르 입단식 이상의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족과 함께 입장한 수아레스를 향해 팬들은 "트리콜로(그레미우 애칭), 트리콜로, 수아레스는 킬러"라고 외쳤다. 마이크를 잡은 수아레스는 어설픈 포르투갈어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다음 스페인어로로 "잊지 못할 환대"라며 "골을 넣고 우승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등번호 9번을 받았다.
경기장 전광판에는 옛 동료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의 입단 축하 영상이 공개됐다. 그 후 수아레스의 눈에선 눈물이 뚝뚝 흘렀다. 그는 "지난 며칠간 팬들에게 어메이징한 사랑을 받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레미우는 수아레스의 프로 8번째 클럽이다. 나시오날, 아약스, 리버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에서 뛰며 통산 529골을 터뜨렸다. 통산 코파리베르타도레스 3회 우승팀인 그레미우는 2021년 강등된 뒤 올해 2년만에 승격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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