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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울렸던 텐 하흐 옛 제자, 몸값 비현실적 상승 '6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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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가 투자해야 하는 돈 610억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약스의 새로운 스타 모하메드 쿠두스를 데려오려면 4000만파운드(약 610억원)의 거액을 투자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가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쿠두스는 텐 하흐 감독이 누구보다 잘 안다.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에서 감독으로 일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로 올 때 이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안토니를 데려왔다.

쿠두스는 카타르 월드컵 한국전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국전 멀티골로 3대2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가나 선수들 중에서도 특출난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쿠두스를 품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아약스가 쿠두스의 몸값을오 비현실적인 가격표를 설정했고, 이에 맨유가 쿠두스 영입을 포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약스는 월드컵에서의 인상적인 모습으로 그의 몸값이 충분히 올라갔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두스는 이번 시즌 아약스 소속으로 모든 대회 21경기를 뛰며 10골을 넣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