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풀세트 접전만 4번. 9연패를 했지만, 여전히 4위다. 귀중한 승점 4점 덕분이다.
한국전력은 10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전을 치른다.
지난 12월 3일 우리카드전 이후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경기전 만난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결과가 안 좋아서 그렇지 경기력이 마냥 나쁘진 않다. 하승우가 부상으로 빠지기도 했고. 연패에 비해 분위기는 괜찮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선발 라인업에는 조근호가 박찬웅 대신 먼저 들어간다.
"잘하고 있다가 20점 이후 범실이 많아지는데…아무래도 연패중이라 그런 것 같다. 선수들과 면담을 해보면 '지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든다고 한다. 결국 방법은 이기는 것 뿐이다. 잘 이겨내기 바란다."
손가락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하승우의 상태는 어떨까. 권 감독은 "원래대로라면 아직 뛸 상태는 아니다. '할 수 있다'는 선수의 의지가 강하다. 고맙다. 뼈는 거의 다 붙었다고 보면 된다"며 미안한 속내를 전했다.
리시브 효율이 30%를 밑돈다(29.97%). 7개 구단 중 꼴찌다. 사령탑 입장에선 안되는 걸 갑자기 잘할 거라고 기대하긴 어렵다. 오히려 리시브에 비하면 공격력이 좋다고 봐야한다.
권 감독은 "서재덕을 아포짓으로 넣고 강한 서브가 들어올 때 타이스 대신 국내 선수가 받을 수 있또록 오더를 내고 있다"며 고민의 흔적을 드러냈다.
"9연패를 했지만 풀세트 접전이 많다. 그 1점 1점이 나중에 어떻게 작용할지 모른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결과다."
9연패를 했지만 3위 OK금융그룹(승점 33점)에 4점 뒤진 4위를 기록중이다(승점 29점). 권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기하는 모습 보여드리지 않겠다. 선수들이 점수판 말고 공 하나하나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코트에서 웃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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