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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찰이 브로커를 통해 병역을 면제 또는 감면받은 의뢰인을 전방위로 수사하는 가운데, 라비가 병역 면탈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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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와 동아일보 보도를 종합하면, 라비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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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씨의 휴대전화에선 라비의 병역판정 관련 서류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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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씨는 자신에게 상담을 의뢰한 입대 예정자들에게 뇌전증(간질) 허위 진단서를 받을 수 있는 수법을 알려주고 수수료 수천만 원씩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 됐다. 라비도 뇌전증 진단을 받아 신체등급을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중의 실망도 큰 분위기다. 소속사 그루블린의 수장으로 사업가이자, 음악적 역량을 뽐내 음원 저작권 부자인 실력파 뮤지션으로, 또 국민 예능프로그램으로 건실한 청년 이미지가 강했던 만큼 실망스럽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 연예계에 이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이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거나 면제를 받은 연예인들도 조사 대상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정당하게 신체검사 등급 판정을 받은 연예인들만 괜히 의심받고 피해 보게 됐다며 안타깝다는 목소리도 크다.
한편, 이번 사건과 연루된 인물들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라비와 프로배구선수 조재성 이외에도 프로축구·승마·볼링 등 여러 종목 선수들이 브로커를 통해 병역 면탈을 시도한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스포츠계를 넘어 연예계로도 파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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