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준호가 김지민과 싱가포르 여행을 했다는 허경환에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과 김준호, 허경환, 동준은 무박 2일 싱가포르 도깨비 투어에 나섰다.
이날 싱가포르 도착, 구름 속 해돋이 감상 후 아침을 먹기 위해 이동했다. 나시고랭, 소고기 무르타박, 치킨 무르타박, 양사골 수프 등 총 3만원의 푸짐한 한상이 완성됐다.
그때 허경환은 "내가 전에 싱가포르를 누구랑 왔었는지 생각을 해봤는데 지민이랑 왔더라"고 언급했다. 당황한 김준호는 "네가 뭐냐? 미친 친구인가? 왜 왔냐"며 질투심을 불태웠다. 이에 허경환은 "옛날에 와서 호텔 돌면서 음식 먹는 프로그램을 했었다"고 했다. 이상민은 "추억이 있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그때 여기 좋았다. 그땐 지민이랑 이걸 안 먹었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숟가락을 던진 뒤 "밥 맛 떨어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준은 "다 일 때문에 엮어지더라"고 거들어 김준호를 발끈하게 했다.
궁깨비 투어 힐링 코스가 이어졌다. 공짜로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온천수로 족욕을 즐기던 그때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지민이랑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거냐"고 물었다. 이에 동준은 "여기와라. 추억을 생각하면서"라고 추천하자, 김준호는 "여기오면 헤어질 것 같다"고 했다. 허경환은 "지민이가 호텔 앞에 좋아하더라. 거기로 와라"고 하자, 김준호는 발끈했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난 이번 여행을 통해서 만약에 지민이랑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가면 돈 펑펑 쓰는 여행 갈 것"이라고 했다.
허경환은 이상민에게 "새로운 여성분 만나면 도깨비 여행 갈거냐"고 했고, 이상민은 "여긴 절대 안 올거다"고 했다. 이를 들은 허경환은 "근데 왜 우린 왜 데려왔나"고 말해 이상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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