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그건 완전 헛소리(Bull Sxxx)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약점을 찔렸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를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으로 만들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아직도 없다.
영국 언론 '미러'는 20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가 인터뷰 도중 맨시티를 향한 비판에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과르디올라는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완전히 헛소리라며 비평가들을 강타했다'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는 "사람들은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공이 아니라고 말한다. 헛소리다. 우리는 엄청나게 우승했다"라고 발끈했다.
과르디올라는 "프리미어리그를 2년 연속 우승했다. 우리가 경기하는 방식, 꾸준함을 보라. 이것은 엄청난 성공이다"라고 자화자찬했다.
과르디올라는 "나는 리액션을 원한다. 단지 선수들, 코칭스태프들이 아닌 모두의 반응을 원한다"라며 맨시티가 인정 받기를 간절히 바랐다.
과르디올라의 발언은 사실 일부 옳지만 논란의 여지도 분명하다.
맨시티는 2017~2018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5시즌 중 4차례나 우승했다. 2연패가 2번이다. 2018~2019시즌은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까지 국내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 자체로 엄청난 위업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동시에 맨시티는 그만큼 엄청난 돈을 쓴다. 지출 규모만 따지면 우승 못하면 실패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5년 동안 유럽대항전 트로피가 하나도 없다는 점은 충분히 지적 사항이다.
과르디올라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FC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는 동안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2회 성공했다. 하지만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을 맡았을 때에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없다. 과르디올라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2010~2011시즌이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당대 최강의 팀이었다.
즉, 과르디올라는 메시가 없어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설 수 있다는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남은 셈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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