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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구단이든 새 구단주가 나타나면 간판선수를 찾게 돼 있다. 새 구단주에게 오타니 만한 상품도 없다. '무조건 오타니를 붙잡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연장계약을 해야 한다. 오타니를 앞세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려면 연장계약이 최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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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그 꿈을 이룰 여지가 시즌 초반 보였다가 사라지면서 크게 실망하기는 했으나, 구단 매각이 이뤄진 후에 새로운 청사진을 그릴 수도 있는 일이었다. 오타니는 남이 하지 않은 일을 선호한다. 뉴욕, 시카고, LA와 같은 빅마켓 구단이 아닌 LA 중심을 벗어난 애너하임을 선택한 것도 자신의 도전 정신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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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설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 트레이드 여부는 상관없다. 올 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연봉 3000만달러만 받으면 된다. 시즌 후 FA 자격 취득까지 가는 절차에 아무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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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쓴 앤서니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오타니는 두 말할 것도 없이 두 포지션에 걸쳐 가장 흥미로운 FA다. 그동안 볼 수 없던 FA 광경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관계자들은 오타니가 첫 5억달러 사나이가 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장기적인 부상 위험이 걱정이 될 수 있으나 그는 지난 2년간 선발투수와 지명타자 역할을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수행해 매우 가까운 시일에 그만한 가치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수요는 걱정할 게 없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는 팀, 예를 들면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같은 시장이 큰 구단들이 오타니를 데려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저기서 오타니의 5억달러 계약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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