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 감독)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양자경) 포함 11개 부문 최다 후보로 선정돼 다시금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넷플릭스가 제작한 독일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에드워드 버거 감독)와 '이니셰린의 밴시'(마틴 맥도나 감독)가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유력한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Advertisement
올해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는 독일 영화 '서부전선 이상 없다'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영화 '아르헨티나 1985'(산티아고 미트레 감독), 벨기에 영화 '클로즈'(루카스 돈트 감독), 폴란드 영화 'EO'(예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 아일랜드 영화 '말없는 소녀'(콤 바이레아드 감독)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당연히 아카데미 시상식에 걸맞는 '헤어질 결심'의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국내에서는 제43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여주연상(박해일·탕웨이), 각본상, 음악상까지 무려 6관왕을 수상한 데 이어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제31회 부일영화상, 제58회 대종상 등에서 주요 부문상을 휩쓸었다. 해외에서는 칸영화제 감독상을 시작으로 제67회 바야돌리드 국제영화제(편집상), 제43회 보스턴 영화비평가협회상(편집상-김상범), 제21회 워싱턴 D.C. 영화비평가협회상(국제외국어영화상), 제35회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상(외국어영화상, 촬영상-김지용), 2022 보스턴 온라인 영화비평가협회상(국제영화상), 제12회 세인트루이스 영화비평가협회상(외국어영화상), 제28회 댈러스-포트워스 영화비평가협회상(외국어영화상) 등의 수상 릴레이를 펼쳤다.
이렇듯 남다른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으로 관심을 받았던 골드더비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가 발표되기 전 공개한 예측 발표에서 국제장편영화상 후보로 '서부전선 이상 없다'를 1위로 선정했고 이어 '헤어질 결심'을 2위에 올렸지만 결과적으로 '헤어질 결심'을 제외하고 골드더비가 선정한 1위부터 6위까지 국제장편영화상 최종 후보로 선정돼 아쉬운 뒷맛을 남겼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로 불발된 '헤어질 결심'에 대해 영화계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헤어질 결심'은 미장센이 뛰어난 박찬욱 감독의 마스터피스임이 분명하나 서스펜스 로맨스라는 장르적 한계와 치열한 오스카 레이스에서 캠페인에 뒤처진 부분도 최종 후보 탈락의 주요 원인으로 떠올랐다. 혹자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중국계 이민자 가정의 이야기를 소재로 많은 할리우드 내 많은 관심을 받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게 주요 부문 후보를 몰아주면서 시상식 내부적으로 '아시아 쿼터'를 채웠다고 여겼기에 '헤어질 결심'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박탈됐다 평가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외신들의 반응도 '헤어질 결심'의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불발에 대해 이변으로 꼽았다. AP 통신은 "올해 오스카의 가장 큰 놀라움 중 하나는 호평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로맨틱 누아르 '헤어질 결심'이 배제된 것"이라며 의문을 가졌고 버라이어티는 "적어도 '헤어질 결심'은 국제영화상 후보로 확실해 보였다. 박찬욱 감독도 감독상 (반전의)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아카데미는 박찬욱 감독을 무시했다. 글로벌 영화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두드러진 영화감독 중 한 명에게 때늦은 오스카의 순간을 줘야 할 기회마저 놓쳤다"고 비난했다. 매셔블은 "칸영화제 선두주자였던 '헤어질 결심'을 무시하기로 한 아카데미의 결심은 절대적인 범죄"라고, 인사이더는 "'헤어질 결심'의 후보 탈락은 올해 가장 큰 퇴짜 중 하나. 일부 사람은 '아카데미의 억지'라고 평했다"고 비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태진아♥' 옥경이, 2년 전과 달랐다…휠체어 탄 아내 '치매 7년 차'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자궁경부암' 초아, 쌍둥이 임신 33주에 "출혈로 입원...손 벌벌, 눈물 줄줄"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스포츠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