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쌈디가 일본 여행에서 1일1식 원칙을 깼다.
29일 쌈디는 일본 여행 중 1일 4식에 도전한 모습을 공개했다.
쌈디는 "1년만에 먹은 피자"라며 평소 먹지 않던 밀가루 음식을 먹고 일본식 볶음 라면에 마블링 잘된 소고기까지 고급 샴페인과 함께 흡입했다.
'놀면뭐하니'의 MSG 그룹으로 함께한 배우 이동휘는 "보고 싶어 형"이라고 댓글을 달았고, 쌈디는 "나도 졸라"라며 음성지원이 되는 듯한 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쌈디는 지난해 "몸무게가 최근 최저 55.5㎏을 찍었다"며 "1일1식을 한다"고 비결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음식을 안 좋아하는 건 아니다. 요리를 못 하니까 배달로 시켜 먹는데 먹다가 질리더라. 시키기도 전에 배달 음식 냄새가 난다"며 "주변에 식단 관리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닭가슴살에 방울토마토, 현미밥을 먹더라"며 "그래서 그걸 시켜서 먹어봤는데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맛있더라. 한 달 동안 먹었다. 한창 공연할 때라 땀을 많이 흘리는데 1일1식에 식단 관리까지 하니까 몸무게가 확 빠졌다. 지금 3 달째 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자극적 음식이 당길 때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맨날 식단을 하다가 김치찌개가 당길 때 먹으면 속이 너무 더부룩하더라. 엄마가 끓여준 거 아닌 이상 MSG가 다 들어가니까"라며 "최근 음식물 과민증 검사라고 있어서 해봤다. 우유가 89% 부적합이더라. 우유를 평소 잘 먹지는 않는데 우유가 들어간 음식이 되게 많더라. 기본적으로 빵, 치즈. 컵라면에도 우유가 함유돼 있다. 너무 먹고 싶으니 하루는 앱에서 우유가 안 들어간 라면을 하루 종일 찾기도 했다"고 밝혔다.
쌈디는 "이걸(음식물 과민증 검사) 추천하는 이유는 과민증 검사한 이후 메이크업을 받으면 왜 이렇게 피부 좋아졌냐고 하더라"고 음식을 가려 먹게 된 장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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