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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결혼식은 조금 뒤에"..'이혼 4년' 송중기, ♥케이티와 재혼+2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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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혜교와 이혼 4년 만에 송중기가 다시 새출발을 한다.

송중기는 30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공공연한 연인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재혼을 공개했다. 또한 혼전임신 등과 관련해서도 거침없이 밝히며 앞으로 함께 할 인생의 2막을 언급했다.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고백했다.

송중기와 연인인 케이티는 이미 해외 일정 등에 숨김 없이 동행하며 애정을 드러내온 커플이다. 스포츠조선의 단독 보도로 인해 열애가 공개됐고, 송중기는 이에 대해 숨기지 않고 곧바로 인정하며 '쿨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2019년 부부의 연을 맺었던 배우 송혜교와 이혼했던 송중기는 약 4년 만에 새로운 인연과 함께 인생 2막을 제대로 열게 됐다.

송중기와 케이티는 송중기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의 단독주택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 상태다. 송중기가 홀로 살고 있던 집에 케이티가 들어와 신혼을 시작했다. 또 현재는 임신 상태에다 송중기의 작품 활동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관계로 당분간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측근은 "결혼식을 올리기는 하겠으나,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송중기의 아내가 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영국과 콜롬비아의 혼혈인 배우. 여러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송중기와의 인연은 '빈센조'가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빈센조'에서 이탈리아 마피아를 연기했던 송중기에게 밀라노에 거주하며 대학까지 나왔던 케이티가 이탈리아어를 알려주다 연을 맺게 된 것이라는 것. 두 사람은 인연을 맺은 뒤 한 아이의 부모가 되며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 송중기는 "저의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팬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했던 송혜교와 열애 이후 결혼했던 바 있다. 그러나 2019년 이혼하며 대중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더 글로리'와 '재벌집 막내아들'로 각자의 자리에서 새출발한 두 사람의 앞날에도 팬들의 응원이 닿았다.

송중기는 그동안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 '빈센조', 그리고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흥행의 역사를 써내려온 원톱 배우다. 또 현재는 스크린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바. '화란'의 촬영을 최근 마친 송중기는 '로기완' 촬영에 돌입할 예정. 2월에는 헝가리에서 진행되는 해외 촬영이 예정됐다. 3~4개월을 해외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케이티와의 결혼식은 촬영을 마치고 출산한 이후로 미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