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렌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제드 스펜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라이트백 제드 스펜스가 결국 임대로 떠난다. 행선지는 프랑스 렌이다.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라이트백 자원 제드로 포로를 영입했다. 쓰지 않는 스펜스, 맷 도허티 등의 교통 정리가 필요했다.
스펜스의 이적이 확정적이다. 스펜스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의 승격을 이끄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이적에 성공했다. 이적료만 2000만파운드였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스펜스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다음 순번이 스펜스라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여기에 포로까지 왔으니 스펜스는 사실상 뛸 기회가 없어졌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스펜스가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은 렌으로 임대된다고 보도했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으며,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렌에는 지난해 여름 이미 토트넘에서 임대 이적을 한 조 로든이 있다. 로든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7경기에 출전했다.
렌은 유로파리그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상황이며, 현제 리그1에서도 5위로 선전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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