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경기위원회가 국제 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KPGA 경기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PGA(미국프로골프)투어 소니오픈이 펼쳐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을 방문했다. 권청원 경기위원장과 3명의 경기위원, 이우진 운영국장 등은 PGA투어 경기위원회와 연습라운드 및 대회 운영, 코스 점검과 세팅, 골프 규칙 판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은 뒤 '소니 오픈' 개막 전부터 종료 시까지 PGA투어 경기위원회와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상호 교류를 다짐했다.
권 경기위원장은 "PGA투어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장비와 체계적인 시스템에 놀랐다. 또한 최고의 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는 치밀한 코스 관리와 충분한 코스 조성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여러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다. 국내 투어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좋은 기회가 보다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KPGA 경기위원회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 운영국장은 "시즌 개막 전까지 국내에 적용 가능한 사항 등을 파악한 뒤 실제로 올 시즌부터 도입할 예정"이라며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해외투어로 진출하는 선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KPGA 경기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 회의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과 더불어 대회 현장에서 '탱크' 최경주(53·SK텔레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인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대회에선 김시우(28)가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PGA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하는 경사도 이뤄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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