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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1년차 배우 오미연은 임신 중 교통사고로 600바늘을 꿰맸다. 오미연은 "1987년 '한 지붕 세 가족'이 한창 인기 있을 때였다. 광고 촬영하고 집에 가는데 음주운전 하신 분이 중앙선을 넘어와 치는 바람에 정면충돌을 했다. 이마도 뒤집어지고 왼쪽 손목도 부러지고 갈비뼈 세 대 나가고 오른쪽 무릎도 부서졌다"며 "그때 임신 5개월 정도 됐을 때다. 아기의 태동도 느낄 때였는데 아기 때문에 전신마취도 못했다. 아무것도 못했다"고 끔찍했던 사고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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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연의 남편은 "아버지 직업이 병원장이었다. 저도 의사 집안 아들이고 여동생도 그 병원에 있었는데 (여동생이) 아무래도 아이를 포기하는 게 좋을 거 같다더라. 근데 그건 절대 못하겠더라. 전 재산 다 들여서라도 딸은 살려야겠다 싶어서 병원에 가 수술을 했다. 정말 희한하게 비어있던 뇌도 다 찼다. 지금 결혼해서 밴쿠버에서 사위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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