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 시대 최고의 디바 비욘세가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역사 상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아델, 해리 스타일스 등 수많은 글로벌 팝스타가 고루 상을 수상하며 역대급 별들의 향연을 선보였다.
6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을 앞두고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최다 부문 후보 지명'의 역사를 썼던 비욘세가 누적 32개의 상을 수상하며 음악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비욘세는 사전 시상에서 'Break My Soul(브레이크 마이 소울)'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Best Dance/electronic Music Recording)을, 'Plastic Off the Sofa'로 최우수 트래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Best Traditional R&B Performance)을 수상했다. 본식에서는 'CUFF IT'으로 최우수 알앤비 송(Best R&B Song)을, 앨범 [RENAISSANCE]로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뮤직 앨범(Best Dance/electronic Music Album)을 수상했다. 흑인 문화와 다양성, 존중을 노래한 앨범 [RENAISSANCE]는 그 음악성과 메시지로 비욘세의 앨범 중 최고의 수작이라 호평 받은 바 있다.
글로벌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는 세 번째 정규 앨범 [Harry's House]로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을 수상하며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최우수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까지 두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6년 만의 정규 앨범 [30]으로 돌아온 아델(Adele)은 앨범의 선 공개곡이자 수록곡 'Easy On Me'로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Best Pop Solo Performance)를 수상했다. '2022년 미국 스포티파이 최장기간 1위' 대기록을 달성하며 지난 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스티브 레이시(Steve Lacy)는 두 번째 앨범 [Gemini Rights]로 최우수 프로그레시브 알앤비 앨범(Best Progressive R&B Album)을 수상했다.
전설적인 헤비 메탈 보컬리스트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은 앨범 [Patient Number 9]로 장르 부문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 록 앨범(Best Rock Album)과 더불어 수록곡 'Degradation Rules'로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Best Metal Performance)까지 수상했다. 컨트리 음악의 대부 윌리 넬슨(Willie Nelson) 또한 [A Beautiful Time]으로 최우수 컨트리 앨범(Best Country Album) 등 두 개 부문에서 수상해 노장의 품격을 증명했다.
올해 65회를 맞이한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and Sciences)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전세계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이자 음악계 최고 권위를 가진 시상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금까지 헝가리 출신 지휘자 고(故) 게오르크 솔티(Georg Solti)가 31회로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 시상식을 통해 비욘세가 그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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