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플레이에는 골과 도움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영국 언론이 손흥민의 경기력이 되살아났다고 높이 평가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각) '해리 케인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를 물리친 스타플레이어 3명'을 선정했다.
바로 손흥민과 에릭 다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였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FA컵 프레스턴과 경기에서 멋진 골을 터뜨렸을 때 이미 슬럼프를 극복한 조짐을 보여줬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의 경기에는 단순한 골과 어시스트 이상의 것이 있다. 손흥민은 지칠 줄 모르는 오프더볼 움직임을 뽐냈다. 깊은 위치에서 공을 잡았을 때 손흥민보다 더 공을 전진시킬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라며 흥분했다.
이날 토트넘은 안방으로 맨시티를 불러들였다.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을 당했지만 1대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케인이었다. 다이어는 몸을 내던지는 허슬플레이를 펼쳐 맨시티의 파상공세를 방어했다. 호이비에르는 결정적인 압박을 가해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이후 케인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주는 도움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 돋보였다. 토트넘이 수비에 치중했던 탓에 손흥민은 대부분 아군 진영에서 공을 받았다. 손흥민이 공을 잡았을 때 전방에 동료가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다. 손흥민은 직접 볼을 운반해야 했다. 전반 초반에는 거의 50미터 단독 드리블을 감행했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의 득점왕이다. 비록 이번 시즌은 영향력이 그정도로 크지는 않다. 그래도 그의 노력은 관중들에 의해 인정을 받았다. 손흥민의 경기력이 돌아왔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찬양했다.
손흥민은 홈 맨시티전 4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었다. 경기 종료 약 10분을 남기고 교체되면서 기록을 연장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강팀을 상대로 팬들과 미디어로부터 경기력을 인정 받은 뜻깊은 일전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39점을 쌓았다. 4위 뉴캐슬을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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