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맏형 다르빗슈 유(36)가 작심하고 입을 열었다.
일본 매거진 '넘버'는 9일 다르빗슈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다르빗슈는 "분위기랄까, 여러 선수들의 코멘트나 코칭스태프들이 하는 말을 보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전쟁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팬과 미디어의 관심이 너무 집중되니 대표팀 입장에서 불편하다고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일본은 야구가 국민 스포츠다. 3월에 열리는 WBC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일본은 1회와 2회 대회 우승국이다. 3회와 4회 대회에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나오는만큼 정상 탈환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나다.
다르빗슈는 "우리들이 좋아하는 야구를 해왔다. 그중에서 이 대회를 이기기 위한 베스트 멤버들이 모였다. 올스타 중의 올스타다. 그런데 다 같이 부담을 느끼면 몸이 굳어지고 딱딱해진다. 미국에서 패배하면 일본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라며 과도한 긴장은 금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즉, 다르빗슈는 관심을 줄여달라는 뜻으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이를 감당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충고한 것이다.
다르빗슈는 "모처럼 이런 좋은 팀에 모였다. 물론 내가 할 일은 해야 한다. 훈련이든 실전이든, 1루까지 전력질주를 하는 등 그런 일들은 당연히 잘해야 한다. 다만 과도한 관심까지 받아내야 할 필요는 없다. 이 말을 하고 싶다. 신경 쓸 필요 없는 것들은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라며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다르빗슈는 "평소와 같은 준비를 하고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와 다른 게 있다면 그 자체가 문제다. 스프링캠프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좀더 편안해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거로는 유일하게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참여하지 않고 대표팀에 바로 합류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밥 멜빈 감독은 "다르빗슈는 가장 걱정할 필요가 없는 선수다. 시즌 준비를 다 마치고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라며 신뢰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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