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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해피엔딩이었다. 2021시즌 9위에 그쳤던 KIA는 김 감독 체제로 출발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치열한 5강 경쟁을 뚫고 가을야구를 맛봤다. 비록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에서 멈춰선 게 아쉽긴 하지만, 속절없이 무너지며 9위로 추락했던 1년 전의 모습과 달리 끈끈했던 호랑이의 근성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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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IA의 목표는 '가을야구 그 이상'이다. 2017년 V11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타다 지난해 겨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양현종(4년 총액 103억원) 나성범(6년 총액 150억원)을 영입하며 적잖은 금액을 투자했던 것을 돌아보면 반등에만 만족할 순 없는 처지. 2년차에 접어든 김 감독 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KBO리그 최다 우승팀의 자존심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에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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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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