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27·서울시청)이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000m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지원은 13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59를 기록, 파스칼 디온(캐나다·1분25초514)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박지원은 월드컵 2차와 4~6차 대회 1000m 맨 꼭대기에 서며 4차례 우승을 일궈냈다. 1500m에선 1차 대회와 3∼6차 대회까지 5차례 우승하며 월드컵 개인전에서 9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계주까지 합치면 금메달은 14개로 늘어난다.
1000m 레이스 초반 네 번째에서 탐색전을 펼치던 박지원은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2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다. 이후 계속해서 아웃코스 코너링을 통해 추월을 시도한 박지원은 상대 선수들이 몸싸움에 삐끗한 틈을 파고들어 막판 1위로 올라서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어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박지원은 이동현-임용진-김태성과 호흡을 맞춰 6분47초048를 기록해 우승했다. 레이스 초반 선두로 치고 나온 한국은 계속된 레이스에서도 중국과 일본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5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일본이 경쟁에서 뒤처져 중국과 금메달을 다툰 한국은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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