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웅남이' 이이경이 선배 박성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이경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웅남이' 제작보고회에서 "박성웅 선배는 후배 입장에서 감히 평가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이경은 웅남이 영상으로 자신의 구독자를 늘리는 유튜버 말봉 역을 맡는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시골 마을의 사건 사고를 중계하고 마을 분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준다"며 "어떻게 보면 웅남이의 덕을 보려고 빨대를 꽂는 (웅남이의) 절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 박성웅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후배 입장에서 감히 좋은 선배라는 걸 평가할 수 없다"며 "무엇보다 연기할 때 저를 편하게 대해 주시는 게 정말 감사했고 제가 하고 싶은 애드리브가 있으면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 또 대본에 없는 내용까지 애드리브를 하다 너무 웃겨서 촬영을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월 개봉하는 영화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