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브렌트포드의 수문장 다비드 라야(27)의 영입 경쟁에 불이 붙었다.
라야는 2024년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끝난다. 그는 이미 재계약을 거부해 이별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라야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차기 행선지로 그리고 있다.
'가격표'까지 공개됐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최근 여름이적시장에 라야를 영입하려면 "최소한 4000만파운드(약 615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36)를 대체할 후보로 라야를 염두에 두고 있다. 발등에 불도 떨어졌다. 몇 차례 치명적인 실수로 도마에 오른 요리스는 설상가상 무릎 인대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계약기간도 2024년까지라 대안 마련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하지만 라야를 눈독에 들이고 있는 구단은 토트넘 뿐이 아니다. 첼시와 맨유도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더 뜨거워졌다.
껑충 뛴 이적료도 고민이다.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골키퍼에게 4000만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를 투자하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라야는 스페인 출신에도 블랙번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다.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9~2020시즌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A매치 2경기 출전에 불과하지만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로 발탁됐고, 발밑 기술이 뛰어나 스위퍼형 골키퍼로 인정받고 있다.
올 시즌 더 매서워졌다. 라야는 12일 선두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6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1대1 무승부에 일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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