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됐다.
여의도성모병원은 15일 3층 내분비내과 외래에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가졌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제도는 대한당뇨병학회의 표준화된 지침에 의한 당뇨병 교육을 위한 제도로,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한 의사를 포함한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3개 이상 분야의 종사자로 구성된 당뇨병 교육팀이 정기적인 개별 또는 집단교육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당뇨교실을 운영하면서 식이 요법, 운동 요법, 자가 혈당측정, 저혈당 관리, 발 관리 등 전반적인 당뇨병 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연속혈당측정기 교육, 제1형 당뇨병 환자 재택 의료 시범 사업 등 최신 기기와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나영 당뇨 교육 전담 간호사는 "당뇨는 평생을 통한 환자 자신의 자가 관리가 중요하며 이에 당뇨병 환자를 치료자의 한 사람으로 교육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상 교수(내분비내과 과장)는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2001년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인증병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병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효율적인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