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실수다."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16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위전 아스널-맨시티전에서 케빈 더브라위너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아스널 수비수 다케히로 도미야스의 실수를 맹비난했다.
전반 23분 도미야스의 패스미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베테랑 미드필더 더브라위너가 공을 탈취한 직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 장면 직후 앨런 시어러는 "(더브라위너는)얼마나 쿨한가. 믿을 수 없는 피니시다. 위험한 냄새를 맡았어야 한다. 도미야스는 도박을 했고, 결국 그 대가를 치렀다"고 말했다. "도미야스의 엄청난 실수다. 더브라위너를 보기나 했는지 모르겠다. 만약 못봤다면 봤어야만 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저 마무리는 정말정말 어려운 피니시였다"라고 평했다.
"왼발, 그는 자신의 위치와 골키퍼의 위치, 방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얼마나 대단한 마무리인가. 그저 월드클래스라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추락하지 않길 바라는 선수가 하나 있다면 그게 바로 케빈 더브라위너"라며 극찬에 극찬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더브라위너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후 사카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잭 그릴리시, 홀란드에게 연속골을 내줬고 안방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끈질기게 지켜온 선두 자리를 내준 뼈아픈 패배였다. 디펜딩챔프 맨시티와 승점 51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10골 이상 뒤지며 2위로 떨어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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