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공황장애 고충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이지현이 출연했다.
이지현은 "밥을 먹는데 손이 굳기 시작하더니 팔, 다리가 굳고 머리와 눈까지 마비가 왔다. 당장 죽을 거 같아서 응급실을 갔는데 다 정상이라고 했다. 말이 안 된다고 했더니 공황장애라고 하더라.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밖에 나가는 것도 운전하는 것도 무서웠다. 집 앞 현관을 나간다는 것 자체를 1년 동안 상상을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문의는 "공황장애가 심해지면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재혼 계획에 대해서는 "세상에 좋은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사춘기가 오니까 제가 누굴 만난다고 하면 예민해지고 안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 성인이 돼서 '엄마 외롭지 않아?'라고 물을 때가 온다면 생각해 볼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현은 두 번의 이혼 후 딸 서윤이와 아들 우경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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