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을 예고했다.
조진웅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스페인 여행이 대학생 때 로망이었다"라고 했다.
조진웅은 오는 3월 2일 tvN 인기 예능 '텐트 밖은 유럽'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달 최원영, 박명훈, 권율과 함께 스페인에서 촬영을 마친 그는 "원래 캠핑 가는 걸 별로 안 좋아했다"며 "특히 유럽 촬영은 너무 힘들지 않나. 거리가 멀기도 하고 비행기를 10시간 이상 타다 보니 답답해서 욕창 걸릴 것 기분이었다(웃음). 근데 대학 다닐 때 스페인 여행이 제 로망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완전히 잊고 살다가 '텐트 밖은 유럽2' 스페인 편 제안이 들어왔다"며 "마침 원영이도 관심이다고 해서 술 먹는 멤버들 하고 가게 됐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 데 나중에 텐트를 완성시켜 보니 집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고 전했다. .
이어 막내 권율과의 케미에 대해 "저는 권율이 없으면 안간다고 말씀드렸다"며 "율이가 이번 여행에서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저희가 촬영 갔을 때 몇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폭우, 폭설이 쏟아졌고 또 본인이 총무를 자처하기도 했다. 율이한테 다시 캠핑을 떠나고 싶냐고 물어보니 '이 멤버만 아니면 된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오는 3월 1일 개봉하는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