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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여행 트렌드는 즉흥여행…일본·동남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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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여행을 즉흥여행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가까운 일본, 동남아 지역 여행이 주목받으면서 가벼운 해외여행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어때가 지난달 해외 숙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객 10명 중 2.4명(24.0%)은 1주일 내 체크인하는 숙소를 예약했다. 당일 체크인하는 숙소 예약은 4.3%였다.

여성보다는 남성 여행객에게서 이 같은 트렌드가 뚜렷했다. 7일 내 체크인하는 남성 예약 비중은 전체 28.3%로, 여성(20.6%)보다 7.7%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즉흥여행객들은 가벼운 여행인 만큼 가성비 숙소를 선호했다. 평균 숙소 비용은 23만원으로, 체크인 일자가 21~28일 남은 고객보다 13만원 저렴했다.

여기어때는 해외여행객의 60%가량은 일본으로, 20%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로 떠나는 등 근거리 여행지로 수요가 몰리면서 즉흥여행이 덩달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해외여행도 국내 여행 가듯 즉흥적으로 떠나는 트렌드가 더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