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관심을 갖고 있는 브렌트포드의 수문장 다비드 라야(27)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라야는 26일(현지시각) '디 애슬레틱'을 통해 "난 지난해와 올해 1월, 두 차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내가 기대한 제안이 아니었다. 그것밖에 할 말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라야는 2024년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끝난다. 브렌트포드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그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
라야는 "난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난 팀과 계약이 돼 있다. 그러나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구단이 매각을 원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내가 머물고 싶을 수도 있다"며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다만 꿈은 숨기지 않았다. 라야는 "구단이 이적료를 결정할 것이고, 나를 원하는 구단이 돈을 지불하고 싶다면 그렇게 될 것이다. 나는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내 몫도 아니다"며 "그러나 난 큰 야망이 있다. 유럽대항전에서 뛰고 싶고 우승 타이틀을 얻기 위해 싸우고 싶다. 나 또한 충분히 그 무대에서 뛸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속내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36)를 대체할 후보로 라야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팀들이 꽤 있다. 첼시와 맨유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최근 라야를 영입하려면 최소한 4000만파운드(약 630억원)를 준비해야 한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라야는 선방은 물론 발밑 기술이 뛰어나 스위퍼형 골키퍼로 유명하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급 수문장으로 평가받고 있어 가치가 급상승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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