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계 최고의 키스톤 콤비가 드디어 첫 출발을 했다.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KOREA가 찍힌 대한민국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을 했다. 이들은 그동안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소속팀에서 훈련하며 시범경기까지 치르고 지난 1일 개별적으로 입국해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의 첫 완전체 훈련을 함께 했다.
수비 작전, 시프트 등에 대해 먼저 훈련을 하면서 대표팀에 녹아들었다.
유격수 김하성과 2루수 에드먼은 키스톤 콤비로 나서게 된다. 둘 다 수비 하면 생각날 정도로 멋지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에드먼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적이 있고, 김하성은 지난해 골드글러브 투표에서 2위에 올라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김하성은 에드먼과의 수비 시너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하성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2일 훈련이 끝난 뒤 에드먼에 대해 "워낙 잘하는 선수이고, 또 빠르다. 수비하기 편했던 것 같다"면서 "좀 더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에드먼과 내가 아웃카운트를 많이 잡아낸다면 우리팀 투수들에게 부담이 덜 될 것이고 우리팀이 이길 확률도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19년 프리미어12 이후 4년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오랜만에 한국어를 하며 훈련을 하게 된 김하성은 "홈그라운드로 돈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대화가 잘 되니까 그런 부분이 좋고, 한국에서 같이 했던 선수들이라 편하다"라며 옛 동료들과 함께 하는 소감을 말했다.
컨디션도 좋다. 김하성은 "몸상태는 좋고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시범경기를 3경기 정도 했는데 그전에 라이브도 많이 쳤기 때문에 공을 보는 것이나 타격감은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생각지도 못한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만나게된 김하성과 에드먼. 수비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둘이 이뤄낼 그물 수비가 기대를 모은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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