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70% 몸 상태와 패스트볼 위주로 150㎞를 찍었다.
얼마나 더 무시무시 해질까. KIA 타이거즈 새 외인 아도니스 메디나가 두번째 출격한다. 이번에도 삼성이다.
메디나는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킨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첫 선발 출격한다. 오키나와 두번째 공식경기.
메디나는 지난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다. 9타자를 상대로 3안타 1실점. 최고 구속 150㎞에 투심, 커터, 체인지업을 두루 섞어 테스트했다.
실점은 괘념치 않았다. 스케줄에 따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메디나는 당시 "공식경기 첫 피칭인데 준비한 만큼 잘 던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어 " 불펜에서 던진 것을 시험해 보는 데 포커스를 뒀다. 현재 70% 정도 몸 상태고 시즌 때는 100%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숀 앤더슨은 2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 153㎞를 찍었다.
하지만 두 외인의 실전 피칭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메디나 볼이 더 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다.
앤더슨이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정통파라면, 메디나는 홈 플레이트 앞에서 변화가 심한 유형의 투수다. 투심을 주종으로 사용하는데다 커터와 반대궤적인 체인지업 각도가 예리하다. 좌우 타자 모두 공략에 애를 먹을 수 있는 유형의 투수다.
두번째 공식경기인 5일 삼성전 피칭 내용이 기대되는 이유.
메디나는 삼성의 김현준 김헌곤 김태훈 김동엽 김재성 이성규 공민규 이해승 김재상을 상대한다. 선발 맞대결을 펼칠 삼성 투수는 양창섭이다.
홈팀 KIA는 김도영 고종욱 소크라테스 최형우 김석환 김호령 류지혁 한승택 홍종표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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