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9일.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34)에겐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 이날 한화와 1+1년, 최대 4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했다. 2021년 6월,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됐다가, 1년 5개월 만에 복귀했다. 눈물을 흘리며 떠났는데, 활약 웃으며 돌아왔다. 친정팀 한화가 그를 다시 불렀다.
내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지난해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6리(268타수 74안타) 3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화려하지 않지만 공수에서 견실한 활약을 했다.
"떠날 때 많이 울었다. 돌아올 줄 알았으면 조금 덜 울고가는건데…. 나중에 영상을 보니 부끄럽더라.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오고 싶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으로 가는 시점에서, 한화에서 잘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연락을 주셨다."
하주석이 전력에서 이탈해, 유격수로 시즌을 시작한다. 스프링캠프 내내 유격수 훈련만하면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유망주 박정현(22), '고졸루키' 문현빈(19)과 내야 포지션이 겹친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만난 오선진은 후배들을 경쟁 상대로 생각하지 않았다. 팀 성적이라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동료로 봤다.
그는 "(박)정현이랑 (문)현빈이는 경쟁력있는 좋은 선수들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도움을 주고 싶다. 나도 후배들을 보면서 배우는 부분이 있다. 서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했다.
LG 트윈스에서 FA로 이적한 채은성, 포수 최재훈이 팀 내 야수 최고참 동기생이다. 떠나기 전엔 선배들이 있었는데, 돌아오니 최고 베테랑이. 공격의 중심을 줄아줄 채은성이 있어 든든하다.
"개인적으로 준비가 잘 되고 있다. 팀 분위기도 굉장히 좋다. 후배들이 (채)은성이를 보면서 좋은 걸 많이 배우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캠프를 시작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많이 바뀐
것 같다."
비시즌과 캠프 기간엔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았다. 최대한 체력을 잘 유지해 끌고가는 쪽으로 훈련을 했다.
"매경기 나간다고 생각하고 준비한다. 상황에 따라 나보다 더 좋은 친구가 있으면 그 선수가 나가는 거다. 백업이다, 주전이다 이런 생각 안 한다. 야구선수는 경기에 출전해야하니, 거기에 맞는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
개인 목표는 없다. 안 다치고 뛰면서 팀이 한 단계, 두 단계 더 올라가는 게 목표다.
"삼성에서 가을야구를 하고 왔다. 재밌더라.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가을야구를 하고 싶다."
오선진은 '탈꼴찌'가 아닌 가을야구를 얘기했다.
오키나와(일본)=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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