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진작 불펜으로 전환했다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불펜에서 최강의 피칭을 한 투수가 KT에 있었다. 바로 김민수(31).
대체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을 해왔던 김민수는 지난해 보직을 불펜으로 못박은 이후 최고의 셋업맨으로 거듭났다.
76경기에 등판해 5승4패 3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1.90으로 팀에 없어서는 안될 불펜 투수가 됐다. 셋업맨 김민수와 마무리 김재윤이 버틴 불펜진이 승리를 지켜내면서 KT는 1년 내내 계속된 부상 악재 속에서도 4위로 가을야구를 할 수 있었다.
김민수는 지난해 불펜 투수들 중 두번째로 많은 76경기에 등판했고, 80⅔이닝으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피로도가 컸고, 그 여파가 올시즌까지 미칠 수도 있는 상황.
그래서 김민수는 이번 애리조나 캠프에서 오히려 회복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몸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 5일(한국시각)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 피칭을 했다.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4-6으로 뒤진 6회초 4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5개.
선두 7번 김주원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김민수는 8번 서호철을 중견수 플라이로 2아웃을 만든 뒤, 9번 박세혁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KT는 선발 배제성을 비롯해 총 7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는데 김민수만 유일하게 안타를 맞지 않고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투수였다. 첫 등판에서부터 완벽한 모습을 보인 것.
김민수는 연습 경기 첫 등판이자, 오랜만의 실전이었다. 제구에 집중하면서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하려고 했다. 생각했던 대로 공이 잘 들어갔다"면서 "지난 시즌 등판이 많아서 이번 캠프에선 회복에 가장 신경 썼다. 캠프 막판인데 만족하지 않고 몸 상태를 더 끌어 올리고 싶다. 늘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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