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일본 대표팀 합류 이후 첫 평가전을 치렀다. 연타석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다시 한번 '야구 천재' 임을 입증했다.
오타니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에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대표팀 합류 이후 첫 공식 평가전이었다. 이날 오타니는 3타수 2안타(2홈런) 1삼진 6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3회와 5회 주자 1,2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교세라돔 정중앙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연타석 스리런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홈런을 친 직후 코멘트에서 "아직 시차 적응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는 않다"고 했지만, 그의 타격은 달랐다. 특히 첫 홈런은 몸이 무너지면서도 스윙으로만 홈런을 만들어 더욱 대단했다. 일본 대표팀은 이날 한신을 상대로 8대1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오타니는 "팀 분위기는 좋다. 다르빗슈를 비롯해 훌륭한 선수들이 모여있으니 한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라스 눗바가 먼저 타점을 내준 것이 컸다. 그 이후 다들 긴장이 풀리면서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메이저리거 눗바의 활약을 칭찬했다.
오랜만에 일본에서 경기를 뛰게 된 오타니는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경기장에서도 훈련 시간부터 오타니를 향해 환호가 쏟아진다. 그러나 오타니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오늘은 아직 본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임하겠다. 컨디션 조정은 잘 되고 있다. 다들 하나가 돼서 좋은 분위기에서 임하고 있다"면서 "팬들의 더 큰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사카(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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