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가 베일을 벗었다.
6일 첫방송에서는 친형제처럼 절친한 고등학생 이두학(장동윤 분)과 최철웅(추영우 분), 두사람 앞에 나타난 전학생 오정신(설인아 분), 세 청춘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아버지 이중호(김명수 분)의 강요로 철웅에게 희생하는 삶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두학의 소심한 반항 속 정신의 마음 변화와 철웅의 복잡한 감정이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인해 뒤바뀐 두학과 철웅의 운명이 긴장감을 더했다.
등장인물들의 스타일부터 거리, 소품 등 지금과 다른 과거의 풍경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며 오랜만에 등장한 시대극의 매력을 각인시켰다.
두학과 철웅은 진남제 축제에서 브라스밴드 리더 정신에게 첫눈에 반했다. 정신은 아버지를 따라 여수로 전학 온 고2 여고생이었다. 두학의 아버지 중호는 철웅의 할아버지를 존경해 철웅의 아버지인 최영식(박원상 분) 집에서 궂은일을 도맡으며 은혜를 갚고 있다. 두학 역시 중호의 뜻으로 철웅의 곁을 지킨다.
철웅에게 두학은 보디가드처럼 든든한 형이다. 고등학교 3학년 기영탁(장영준 분)이 시비를 걸어와도 철웅이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이유는 두학이 있기 때문. 두학은 철웅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치 않았다. 전교 1등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한 두학이지만, 철웅을 앞서지 말라는 중호의 명을 받아 전교 2등을 유지하며 선을 지키고 있다.
그런 두학이 철웅과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됐다. 철웅은 "형 나 이길 수 있것는가"라고 물으며 은연중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 두학과 정신, 철웅은 사귀기 전 1년 만 친구로 지내보자는 정신의 제안으로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철웅은 짓궂었고, 두학은 진중했다. 정신은 그런 두사람을 지켜 보며 묵묵히 뒤에서 자신을 챙기는 두학에게 마음이 기울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두학이 전교 1등을 하면서 친형제 같았던 철웅과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전교 1등 자리를 빼앗긴 데 심통이 난 철웅이 정신의 아버지 앞에서 두학의 아버지가 자신의 집 머슴이었다는 신분을 공개한 것. 두학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고, 정신은 철웅을 책망했다. 두학은 철웅의 사과를 받았지만, 학교를 그만두고 농사를 지으라는 중호로 인해 농업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가게 됐다.
정신은 이날 이후 자신을 피하는 두학을 찾아가 입맞춤을 하며 "내 마음은 정해졌어"라고 고백했다. 놀라는 두학에게 그녀는 "왜 너냐고? 이두학 너, 괜찮은 구석이 꽤 많아. 그리고 앞으론 그런 멍청한 질문하지 말고, 그냥 좋아한다고 말해줘"라고 말했다. 두학과 정신의 입맞춤을 본 철웅은 충격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두학이 살인 혐의로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장면은 충격을 자아냈다. 두학이전학 간 후 철웅을 타깃으로 괴롭혔던 영탁이 사망한 것. 교도소에서 우연히 마주한 영탁의 형은 두학의 배를 칫솔 칼로 찌르며 동생의 죽음에 대해 복수했다. 이때 "나…아닌디.. 나 아니여!"라고 절규하는 두학. 그리고 영탁을 돌려 내려치는 철웅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은 전국 평균 6.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6.2%를 나타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정신이 두학에게 입맞춤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22:57)'으로 전국 기준 7.8%, 수도권 기준 8.2%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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