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감독님한테 혼날 때마다 선배들이 많이 도와줬어요" 하나원큐 박소희가 신인선수상을 수상하며 눈물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여자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은 득점, 리바운드 부문과 베스트5, 신인상, MVP 등 여자농구 6개 구단 전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생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선수상은 하나원큐 박소희가 수상했다. 박소희는 기자단 투표 110표 중 몰표에 가까운 106표를 받았다. 박소희는 신한은행 변소정, BNK썸 김민아를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박소희는 본인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글썽이며 시상식 무대로 나섰다.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은 박소희는 시상식 도중에도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수상 소감 도중에도 눈물을 멈추지 못하자 객석에 앉아있던 동료들이 "울지마"를 외치며 응원하기도 했다.
박소희는 "신인상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지 못했다. 너무나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가장 큰 위로가 되어준 선배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감독님한테 혼날 때마다 언니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말하며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흘렸다. 가장 큰 힘이 되어준 팬들에게도 감사해 했다.
신인상 수상은 기대도 못했다는 박소희는 단장부터 트레이너까지 일일이 이름을 부르며 농구단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78cm가 되는 큰 키의 박소희는 미니스커트와 힐이 있는 발목 부츠까지 착용하고 패션 감각을 뽐냈다.
유니폼이 아닌 사복을 입자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가 돋보였다.
벅찬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했으나 당차게 할 말은 다하는 'MZ세대' 박소희의 수상 소감에 시상식을 찾은 동료들도 함께 웃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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