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원의 사령관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꼽힌다. 하지만 카세미루의 존재가 맨유 최대 강점이자 동시에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7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축구전문가 제이미 캐러거는 카세미루의 오프데이가 맨유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즉, 맨유는 카세미루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이야기다. 카세미루가 제 기량을 발휘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돌발상황은 언제나 발생하기 마련이다. 프로 선수가 한 시즌을 완벽하게 같은 컨디션으로 소화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부상 위험이 도사리고 경기력은 오락가락 한다. 물론 이를 최소화하는 선수가 월드클래스지만 완전히 방지하기는 어렵다.
캐러거는 맨유가 카세미루가 없을 때 너무 약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캐러거는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리버풀전에는 매우 부진했다. 카세미루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카세미루 정도 레벨의 선수라면 공을 저렇게 내주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캐러거는 카세미루의 플레이를 세세하게 들춰냈다.
캐러거는 "카세미루는 하비 엘리엇을 마크해야 했지만 너무 쉽게 내줬다. 카세미루는 누구에게도 접근하지 못했다. 두 번이나 넘어졌다. 패스도 최악이었다. 태클은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게리 네빌(맨유 출신 동료 해설가)의 말을 빌리자면 끔찍했다"라고 혹평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6000만파운드를 주고 카세미루를 영입했다. 카세미루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맨유 중원을 매우 역동적으로 이끌었다. 터프한 플레이로 분위기를 휘어잡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월등한 헤딩 능력을 뽐내며 득점력도 과시했다.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출신의 카세미루는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에서 큰 역할을 했다. 맨유 미드필더진에 절실히 필요한 자질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카세미루는 0-5로 뒤진 후반 31분 교체됐다. 벤치에 앉아서 소속팀이 2골을 더 허용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카세미루는 현 시점에서 사실상 대체 불가 자원이라 맨유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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