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드디어 첫 경기다. 한국 대표팀의 운명이 걸린 WBC 호주전이 펼쳐진다. 이강철 감독은 박병호 4번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야구 대표팀은 9일 오후 12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WBC B조 1라운드 첫 경기를 펼친다. 한국 대표팀은 호주전 선발 투수로 사이드암 고영표를 예고했고, 호주 대표팀은 22세의 좌완 영건 잭 오러클린을 앞세운다.
상대가 좌완 투수임을 고려한 것일까. 이강철 감독은 최정예 선발 라인업을 내세우면서, 오사카 평가전과 타순만 살짝 조정했다. 좌타자 김현수가 4번타자가 아닌, 우타자 박병호가 4번타자로 나선다. '키스톤 콤비' 토미 에드먼과 김하성이 '테이블 세터'를 유지하고, 이정후-박병호-김현수가 '클린업 트리오'다. 또 지명타자로는 강백호가 아닌, 박건우가 나선다. 박건우는 오사카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좌타자 강백호 대신 우타자 박건우를 앞세우는 이유다. 하위 타순은 3루수 최 정과 포수 양의지 그리고 우익수 나성범이 나선다.
다음은 9일 호주전 이강철호 선발 라인업.
에드먼(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박건우(지명타자)-최 정(3루수)-양의지(포수)-나성범(우익수). 선발투수 고영표.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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