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염혜선 이소영 노란 등이 버티고 다독이면서 경기를 포기하지 않아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
KGC인삼공사가 천신만고 끝에 3위를 되찾았다. 인삼공사는 8일 대전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1-2로 뒤지다가 4,5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3대2의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점을 추가한 인삼공사는 한국도로공사를 1점차로 제치고 3위가 됐다.
어려운 경기였다. 1세트를 18-25, 3세트를 15-25로 크게 졌다. 하지만 높은 블로킹을 앞세워 4세트를 승리한 뒤 5세트에서 듀스 승부끝에 16-14로 이기며 긴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은 "상대팀 기세가 워낙 좋았다. 우리는 경기력이 안나왔다. 가운데도 활약해야 하고 엘리자벳의 공격 성공률이 높아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다른 것도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염혜선 이소영 노란 등이 버티고 다독이면서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가면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라며 중심을 잡아준 베테랑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엘리자벳은 이날 양팀 최다인 32점을 뽑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범실을 15개나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고 감독도 "원래 기복이 있는 선수이긴 한데 오늘은 달랐다. 잘 때리면서 범실이 나와야 하는데 포인트가 안나는 공격을 했다. 우리가 아는 엘리자벳의 모습이 아니었다"면서 "짧은 시간이 남았지만 연습을 통해 교정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 감독은 박해민이나 정호영 등 젊은 선수들을 칭찬하며 믿음을 보였다. "박해민의 경우 처음엔 부담이 있었지만 나중엔 잘해줬다. (박)해민이에게 4세트 들어갈 때 '걱정하지 마라 잘할 수 있을 거다. 너희들이 못해주면 우리에겐 봄배구도 없고 챔피언도 없다'라고 말해줬다"면서 "오늘 정호영이 좋은 블로킹이 많이 나왔고, 해민이도 리시브를 잘해줬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교체로 들어가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선우나 고민지 한송이 등도 목적에 따라 포인트 싸움을 위해 준비시키고 있다고 했다. 인삼공사는 11일 인천에서 1위 흥국생명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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