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FA컵에 이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탈락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조기 경질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지만 이미 물건너간 지 오래다.
팬들을 중심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AC밀란전 하프타임과 경기 후에는 콘테 감독에게 야유를 보낸 반면 포체티노 감독을 연호하는 응원도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5년여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293경기에서 159승62무72패를 기록한 그는 50%가 넘는 승률을 자랑한다. 2018~2019시즌에는 UCL 결승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도 여전히 끈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이 9일(현지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재선임될 경우 토트넘의 변화를 미리 들여다봤다. 첫 번째가 포메이션이다. 콘테 감독의 스리백 대신 자신이 즐겨 쓰는 4-2-3-1 시스템을 꺼내들 것으로 내다봤다.
위고 요리스와도 이별이다. 브렌트포드의 데비드 라야가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 또 크리스탈 팰리스의 센터백 마크 게히, 인터 밀란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를 수혈해 센터백을 재편할 수 있다고 했다.
왼쪽 풀백에는 이반 페리시치를 지우고 지난 여름 이적과 함께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난 데스티니 우도지가 그 자리를 꿰찬다. 페리시치의 경우 포백에선 설 자리가 없다. 오른쪽 풀백에는 페로 포로가 중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브리스톨 시티의 19세 '원더키드' 알렉스 스콧을 영입해 중책을 맡길 것으로 예상했다.
공격에는 원톱 해리 케인, 좌우 윙포워드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는 계속해서 자리를 지킨다. 케인의 바로 밑에 포진할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브라이턴의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영입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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