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더 글로리' 안길호 감독이 '학폭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안길호 감독의 법률대리이 법무법인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 12일 "최초 보도로부터 입장을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지체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안길호 감독은 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치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주었다. 이 이을 통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마음 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穗?고 덧붙였다.
또한 안길호 감독은 법무법인을 통해 스포츠조선에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하나하나 변명하지 않겠다"며 "27년 전의 일이라 사람마다 기억하는 부분이 달랐던 것은 사실이다. 무엇보다 가장 두려운 것은 본인 기억이 희미한 데다가 사건을 왜곡해 인식하게 될까 두려웠다"며 사실 확인에 시간이 걸린 이유를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길호 감독이 학교폭력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올린 A씨는 안길호 감독이 필리핀 로컬 학교에 재학 중일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으며, 안길호 감독의 여자친구 B씨와는 동급생이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을 포함한 동급생들이 B씨를 놀렸으며 이에 안길호 감독이 A씨를 불러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안길호 감독이 자신들에게 폭언하며 2시간 가량 폭행했다고 주장했으나, 안 감독의 여자친구에게 어떤 농담을 하는 등 놀렸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밝히지 않아 의문을 남겼다.
이에 안길호 감독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10일 오후 스포츠조선에 "그런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만든 드라마에서 가해자들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피해자는 기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 제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길호 감독이 연출한 '더 글로리'는 10일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느끼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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