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 야구 대표팀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중국전에 임한다.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가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별리그 B조 중국과의 경기를 치른다. 앞선 3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중국을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이겨야 다음 경기 본선 자동 출전이 보장되는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강철 감독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토미 에드먼이 빠지고, 김혜성이 선발 2루수로 나선다. 선발 1루수도 박해민이다. 베테랑 박병호, 양의지, 김현수가 선발진에서 빠졌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몸이 안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그 선수들을 제외했다. 또 상대 선발 투수가 빠른 공을 던지기 때문에 대처가 잘 되는 타자들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중국전 선발 라인업.
박해민(1루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김하성(3루수)-강백호(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오지환(유격수)-이지영(포수)-최지훈(좌익수) 선발투수 원태인.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