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독일의 넷플릭스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12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이오' '더 콰이어트 걸' 등을 제치고 국제장편영화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 국제영화장편상 후보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EO'(폴란드), '콰이어트 걸'(아일랜드)가 후보에 올라 쟁쟁한 경합을 펼쳤다. 이날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앞서 촬영상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에드워드 버거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여러분들이 많은 역할을 해 주셨다"며 함께한 스태프들에 영광을 돌렸다.
그는 "제가 어느 날 브런치를 갔다가 다른 영화의 다른 후보작의 촬영 감독을 만났는데 'TAR 타르'의 촬영 감독이었다. 저희가 30년 만에 같은 영화를 만들게 됐다"며 "굉장히 감동적이다. 특히 넷플릭스의 지원에 감사하며 아이들과 아내들, 우리 영화의 제작자들과 배우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지난 1929년부터 아카데미 회원들이 뽑은 상으로, 미국 영화 제작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들만이 투표권을 가진 영화인에 의한, 영화인을 위한 상으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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