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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도루 꼼짝 마!' 유강남이 도루 저지 훈련에 집중했다.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주중 2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앞두고 롯데의 새로운 안방마님 유강남이 최경철 배터리 코치와 함께 수비 훈련을 했다.
최경철 코치가 피칭 머신을 통해 볼을 던져줬고 유강남은 볼을 잡고 2루에 빠르게 송구하는 자세를 취했다. 포구 후 빠르게 자세를 바꾸는 동작을 이어갔다. 볼을 잡고 빠르게 일어서서 송구 동작까지 훈련을 했다.
잠깐의 휴식 후 훈련을 계속 이어갔다. 앉은 자세에서 볼을 잡고 빠르게 일어서는 연속 동작은 쉽지 않았다.
유강남은 50번 가까지 앉았다 일어나길 반복한 뒤 결국 쓰러지기까지 했다. 최경철 코치는 힘들어하는 유강남을 응원하며 끝까지 훈련을 마쳤다.
유강남은 올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롯데로 FA 이적했다.
거인군단의 새로운 안방마님이 된 유강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도루 저지 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제는 상대팀으로 만나게 되는 LG 트윈스 오지환과는 도루 내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오지환은 유강남을 만나면 도루 성공 후 세리머니까지 선보이겠다 선언했고, 유강남도 절대 오지환에게 도루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자존심 대결 때문일까? 유강남의 독한 수비 훈련은 이어졌다. 과연 시즌 중 만나게 될 오지환의 도루를 유강남이 막아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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