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작년보다 더 강해진 느낌이다.
LG 트윈스 외인 원투펀치의 한 축인 애덤 플럿코가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였다. 플럿코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38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기록했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를 섞었다.
내용 면에서 크게 흠잡을 곳 없는 투구를 펼쳤다. 1회말 1사후 김성욱에 볼넷, 손아섭에 우전 안타를 내주며 맞은 1, 2루 위기 상황에서 천재환과 박석민을 각각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2회에도 1사후 김주원에 안타를 내줬지만 안중열을 파울플라이, 한석현을 땅볼로 잡았다. 3회엔 선두 타자 서호철의 뜬공을 우익수 문성주가 놓쳐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뜬공-삼진-땅볼로 각각 잡으면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플럿코는 지난해 LG와 총액 8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KBO리그에 데뷔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6월 한 달간 5경기서 4승 무패를 거두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28경기 162이닝 15승5패, 평균자책점 2.39. 다승 공동 2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LG의 정규시즌 2위 및 가을야구행에 힘을 보탰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⅔이닝 8안타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진 게 옥에 티였지만, LG는 올 시즌 플럿코와 동행을 택했다.
총액 140만달러에 계약한 플럿코의 두 번째 시즌을 향한 시선은 엇갈려 왔다. 뛰어난 제구를 바탕으로 15승을 거둔 실력이 리그 적응을 완벽하게 마친 2년차인 올해 더 위력을 발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반면, 시즌 초반 부진, 막판 컨디션 난조 등 몸 상태가 변수가 될 것이란 우려가 공존했다. 첫 등판에서 플럿코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음에도 효과적인 투구수와 뛰어난 제구를 바탕으로 위기를 손쉽게 넘기면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플럿코는 남은 시범경기에서 1~2차례 더 실전 마운드에 설 전망. 여전히 개막시리즈를 위한 빌드업 과정이라는 점에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첫판에서 드러난 투구는 2년차인 올 시즌 더 강력한 모습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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