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제 사직벌의 유격수다. '노검사' 노진혁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 올해 시범경기 첫 승리다.
1-0으로 앞선 3회 터진 노진혁의 3점홈런이 결정타였다. 앞서 1회초 선취점은 볼넷으로 나간 렉스가 두산 선발 김동주의 연속 폭투와 보크로 홈을 밟은 것.
노진혁은 이날 리드오프 안권수와 함께 테이블세터를 이루며 2번타자로 출전했다. 3회 선두타자 황성빈의 안타와 안권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찬스였다. 노진혁은 볼카운트 1-0에서 김동주의 142㎞ 직구를 통타,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의 아름다운 한방이었다.
롯데는 이어진 4회에는 유강남의 그랜드슬램까지 터지며 비교적 쉽게 승리를 따냈다. 선발 한현희가 4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이후 서준원과 정성종이 4점을 내줬지만 김도규 구승민이 잇따라 등판해 상대 흐름을 끊어냈다.
경기 후 노진혁은 "처음엔 사직구장을 홈으로 쓰는 게 조금 어색했다. 빠른 적응을 위해서 자신있게 스윙을 가져갔고, 좋은 타구(홈런)가 나왔다"며 기뻐했다.
이어 "수비에서도 몸이나 감각은 좋은데, 오늘 나한테 공이 잘 안 왔다. 앞으로 많이 받아보고싶다"고 강조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캠프 직후에 이런 경기력이 나온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노진혁의 선제 3점포가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롯데는 이번주 SSG 랜더스(15~16일) LG 트윈스(18~19일)까지 사직구장에서만 6연전을 치른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엄홍길, 피는 못 속여~ 조상 엄흥도처럼..방치된 동료 시신 목숨 걸고 수습 (순풍 선우용여)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24살 예비신부의 현실..."결혼 준비·다이어트로 바빠" -
서유리 '이혼 합의서' 폭로…"최병길 PD, 3억2300만 원 지급 지체" -
“왜 내 연차를” BTS 공연, 어쩌다 직장 갑질이 됐나..광화문 일대 ‘강제 휴가’ 논란 -
기안84, '우상' 이토준지 선물에 눈물…'성범죄 은폐' 출판사 소개 논란 지울까 -
지선도령 "박나래 논란, 사실 예언했었다… 위약금 무서워 입 닫았을 뿐" -
웃음치료사였는데 10억 넘게 빌린 뒤 잠적..코미디언 출신 전 서울시의원 -
'5월 결혼' 신지♥문원, "키 차이 별로 안나" 어느 정도길래..티격태격 결혼 준비
- 1.김태형 감독이 불러 얘기했다 "160km 한국에서 제일 좋은 공 가졌잖아" 윤성빈, 결국 멘탈이다 [부산 현장]
- 2.[오피셜]홍명보호 "호랑이의 기습",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 전격 공개…'기습 서사 확장
- 3.'10억-10억-9억' 역대 최고 신기록…한화·삼성 공격적 투자, 우승 한 풀어줄까
- 4."이기고도 웃지 못했다" '소방수' 투도르 부임 6경기 만 토트넘 '빛바랜' 첫 승, UCL 16강서 탈락..8강 빅매치 대진 완성
- 5.메이저리그도 WBC도 하는 '승부치기', 한국은 왜 안 해? 허구연표 레벨업, 다시 '시동' 건다 [SC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