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토트넘)의 거취를 놓고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는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계약 연장이든, 이적이든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 '순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유가 케인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됐다.
하지만 기류가 또 바뀌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14일(현지시각) '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재계약 여부를 떠나 '캡틴'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맨유도 최우선적으로 케인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이적 사가를 결코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을 못할 경우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린다. 2024년 여름이적시장에는 '공짜'로 케인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핵심 자산'인 케인의 거취는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케인의 존재감과 기여도는 이적료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구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2021년 여름 케인의 이적을 한 차례 불발시킨 바 있다. 당시 케인은 맨시티 이적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이 이적료로 1억5000만파운드(약 2390억원)를 요구하는 줄다리기 끝에 협상이 결렬됐다.
반면 맨유는 스트라이커 수혈이 시급하다. 케인과 협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 맨유는 케인이 여의치 않을 경우 빅터 오시멘(나폴리), 곤살루 하무스(벤피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등 다양한 공격수들에게도 추파를 던지고 있다.
케인의 이적료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는 이번 여름 만으로 30세가 된다. 30세의 선수에게 이적료 1억파운드(약 1590억원)를 투자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케인이 만약 토트넘을 떠난다면 맨유는 유일한 현실적인 대안이다. 대기록을 위해서라도 잉글랜드를 떠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30세의 선수에게 과연 1억파운드를 지불할까"라고 반문한 후 "만얀 케인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지 않는다면 그는 토트넘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PL에서 203골을 기록 중인 케인은 현재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현재의 기세를 유지하면 시어러의 최다골 기록을 허무는 것도 시간문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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