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귀하디 귀한 홈런이 터졌다.
'박진만의 남자' 삼성 강한울이 시범경기 통산 두번째 홈런을 날렸다.
강한울은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하며 14대8 승리를 이끌었다.
7-6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5회말 2사 1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선 강한울은 LG 좌완 최성훈의 117㎞ 커브를 당겨 라이온즈파크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투런포.
KIA에 입단한 신인 시절인 2014년 시범경기 첫 홈런 이후 무려 9년 만에 터뜨린 시범경기 2호 홈런.
박진만 감독 부임 이후인 지난 해 후반기부터 뜨겁게 달궈진 방망이가 식지 않았다. 시범 첫 3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3할6푼4리(11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반짝 활약이 아님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셈. FA 시즌과 맞물려 심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이 강한울을 무서운 타자로 만들었을까. '박진만의 남자'란 별명이 붙게된 분명한 이유가 있다. 14일 대구 SSG전에 앞서 박진만 감독은 강한 타구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는 비결을 설명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감독 시절 '네가 가는 야구 방향이 홈런을 칠 게 아니라면 상대 투수 투구 수를 늘리면서 간결하게 치는 게 앞으로 더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멘토링을 했어요. 자신도 그걸 느꼈는지 간결한 스윙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오히려 타구 스피드가 늘었어요. 그 당시 제가 '야 너 통산 홈런이 몇개야? 1개 잖아?'라고 했어요. 삼성 코치 하면서 잠실에서 유희관 공 딱 하나 넘긴 것(2020년)만 기억나거든요. 간결하게 치니까 타구 스피드도 빨라지고 포인트가 좋아지면서 앞에서 걸리면 또 홈런 나올 수 있는 거니까요.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됐죠."
홈런 욕심을 버리자 홈런이 터진다. 야구의 역설이다.
박 감독이 그 이야기 한 바로 다음날 강한울은 귀한 홈런을 날렸다. 지난해 후반에도 강한울은 통산 2번째 정규 시즌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박진만 감독의 조언 속 타구 스피드가 부쩍 빨라진 올 시즌. 강한울의 귀한 홈런을 종종 감상할 공산이 커졌다.
햄스트링으로 잠시 이탈한 김지찬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몸을 추스를 수 있는 건 매서운 타격의 만능 내야수 강한울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강한울은 16일 대구 LG전 6회 진해수의 공에 오른손등을 강타 당한 뒤 이해승과 교체됐다. 부상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지만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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