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충분히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다."
오영수(23·NC 다이노스)의 방망이가 시범경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6경기에 나와 타율 4할(15타수 6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율 3위에 올랐다. 이중 2루타가 3개로 장타율이 0.600에 달한다.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의 활약을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NC가 지명 당시 기대했던 모습을 실전에 녹이기 시작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9순위)로 NC에 입단한 오영수는 사파초-신월중-마산용마고를 졸업한 NC 연고지 선수다. 지명 당시 장타력 있는 좌타자로 평가를 받은 그는 상무에서 제대하고 돌아온 지난해 83경기에 나와 6개의 홈런을 날리면서 한 방 있는 타자로 각인됐다.
팀에서 거는 기대도 크다. 강인권 감독은 "작년의 경험치가 올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결과로 나와야할 거 같다. 오영수가 우리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있으니 역할을 해줘야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19일 창원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오영수는 필요한 한 방을 해줬다. 3-3으로 맞선 9회말 NC는 1사 1,3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NC는 손아섭 타석에서 대타 오영수를 냈고, 끝내기 중견수 플라이가 나왔다. 다소 짧은 타구였지만, 발빠른 3루 주자 김성욱이 홈으로 들어오기에는 충분했다.
오영수는 "투수였던 서진용 선수가 포크가 좋아서 예상을 했는데 생각보다 낙차가 많이 커서 초구에 헛스윙하고 놀랐다. 그 뒤에 대처하고 볼 두 개를 골라내면서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주자가 홈에서 잡혔다면 슬펐을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하면서 오영수는 한 단계 밟고 올라섰다. 그는 "지난해 시즌을 치르면서 여유도 생기고 경기할 때도 자연스럽게 긴장도 덜하게 됐다"라며 "시야가 많이 넓어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작년에 정말 비싼 경험을 했다. 아마 내가 야구를 하면서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시즌"이라며 "작년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했다.
강 감독은 오영수에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했다. 오영수 역시 감독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작년에 83경기에 나왔는데 전반기에 부진한 걸 감안하고, 후반기처럼 한 시즌을 보낸다면 충분히 (두 자릿수 홈런이) 가능할 거 같다"고 말했다.
수비 역시 소홀함이 없을 예정. 그는 "풀타임 1루로 뛴 건 지난해가 처음인데 준비한 것보다 좋은 결과가 더 좋게 나온 거 같다. 올 시즌에는 최대한 미숙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목표는 명확했다. "100경기 출장에 두 자릿수 홈런"이라며 작년보다 한 발 더 성장할 자신의 모습을 기대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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