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폭탄발언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0일(한국시각) '선수들 사이에서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4월 4일 에버턴전 이전에 콘테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9일 이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약 2주 휴식 기간 동안 콘테가 잘릴 수도 있다는 소리다.
콘테는 지난 19일 사우스햄턴전 3대3 무승부 이후 토트넘 선수들과 수뇌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자신의 생각을 여과 없이 직설적으로 쏟아냈다. 선수들의 정신력과 구단주의 무능을 대놓고 비판했다. 팀의 결속력을 깨뜨리고도 남을 수위였다.
콘테는 선수들에게 "그들은 중요한 것을 위해 뛰지 않는다. 그들은 압박 속에 뛰고 싶지 않다.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방법은 쉽다. 토트넘의 이야기는 이렇다. 20년 동안 구단주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왜 그럴까? 잘못은 구단에 있는 걸까, 아니면 토트넘을 거친 모든 감독에게 있는 걸까?"라고 질문했다.
레비가 들으라고 한 말이다. 20년 동안 우승 한 번 못해봤으면 잠자코 자기 이야기나 들으라는 소리다.
콘테는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우승 3회,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인터밀란에서 다시 세리에A 우승 1회를 달성했다.
레비는 2001년 토트넘 회장에 부임했다. 이후 지금까지 토트넘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2008년 카라바오컵이 유일하다.
콘테는 "나는 토트넘을 맡았던 감독들을 안다. 지금까지는 상황을 숨기려고 노력했지만 이제 소용 없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용납 할 수 없다. 팬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더 선은 '축구계에서는 콘테가 토트넘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했다고 널리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그의 결정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그의 퇴진이 확실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해설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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