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영국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의 첫 내한공연에 대한민국이 들썩였다.
해리 스타일스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첫 내한공연을 개최했다. 그는 '뮤직 포 어 스시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애즈 잇 워즈' '키위' 등 다채로운 히트곡을 90분간 1만 5000여 관객과 뜨겁게 소통했다.
또 해리 스타일스는 한국어로 "한국와서 행복하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라고 인사를 전했고 팬이 던져준 태극기를 온몸에 휘감고 무대를 누볐다. 또 공연 주최 측이 미리 준비해 준 작은 갓을 머리에 쓰고 '레이트 나이트 토킹' 무대를 꾸미는 등 한국 팬들을 존중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팬들은 물론 스타들도 열광했다. 블랙핑크 제니 로제, 방탄소년단 RM 슈가 정국 뷔, 몬스타엑스 형원, 에스파 카리나 윈터, 배우 류준열 이동휘 박형식 등이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수차례 열애설에 휘말렸던 제니와 뷔가 함께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함께 공연장을 찾은 것은 아니지만 2층 지정석 같은 줄에서 '따로 또 같이'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끝난 뒤 RM은 '해리, 유 아 더 러브 오브 아워 라이브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찍어 올리며 공연의 열기를 전했고, 로제는 백스테이지에서 해리 스타일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리 스타일스는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보이그룹 원 디렉션으로 데뷔, 큰 인기를 끌었다. 2016년 원 디렉션이 무기한 활동 중단을 결정한 뒤에는 '사인 오브 더 타임'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변신,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보컬 부문과 올해의 앨범상 등 2관왕, 영국 '브릿어워즈' 베스트팝/R&B 부문,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4관왕을 수상하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아이돌의 미래'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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