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또 한 명의 '신인 선발 투수' 탄생일까.
KIA 타이거즈 윤영철(19)을 향한 시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윤영철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2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1개.
지난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4이닝 2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윤영철.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LG와의 맞대결은 또 다른 시험대였다. KIA 김종국 감독은 이날 윤영철을 이닝 수와 관계 없이 75개의 공을 던지는 운용 계획을 짰다. 좋은 템포로 이닝을 풀어간다면 좋겠지만, 난타를 당해도 정해진 갯수는 채워야 하는 승부였다.
윤영철은 이날 다양한 구종을 실험했다. 71개의 공 중 직구 비율은 52%(35개). 직구 외에 슬라이더(20개)와 체인지업(12개)을 활용했고, 커브(2개)도 섞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36㎞로 빠르지 않았지만, 슬라이더(평균 128㎞), 체인지업(평균 123㎞), 커브(평균 121㎞)와의 구속 차는 일정했다. 4회까지 2안타 1볼넷을 내줬으나, 효율적 투구 수와 위기 관리 능력으로 이닝을 풀어가는 모습을 선보였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5회초 홍창기 정주현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게 아쉬운 부분이었다.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명된 윤영철은 미국 스프링캠프 기간 5선발 경쟁에 합류하며 주목 받았다. 임기영(30) 김기훈(23)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구위, 경험의 열세를 드러낼 것으로 전망됐으나, 뛰어난 컨트롤과 제구를 앞세워 선전했다. 시범경기에서 등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KIA 벤치의 시선을 끌고 있다.
KIA는 윤영철을 1군 캠프에 합류시키면서 '점진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1군 선배들과 경험을 통해 프로 무대의 생리를 익히고, 확실한 지향점을 찾아 향후 이어질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하지만 윤영철이 단순히 경험을 쌓는 것을 넘어 결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KIA의 고민도 깊어지는 눈치.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의리(21)가 데뷔 첫해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해 결과를 내고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던 모습을 떠올리면 윤영철의 개막엔트리 및 선발 로테이션 합류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남은 시범경기 일정을 고려하면 윤영철은 한 차례 더 선발 등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개막 엔트리 진입을 위한 최종 시험대가 될 전망. 윤영철이 선배 이의리처럼 '데뷔 첫 시즌 1군 선발 투수'의 길을 걷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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