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저는 괜찮은데요."
5일간 3경기의 강행군. 그러나 인터뷰실에 들어온 새 에이스의 얼굴에선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번 플레이오프의 히트상품이라고 하면 단연 한국전력의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24)을 떠올릴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확실한 에이스로 떠올랐다.
임성진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23득점을 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무릎이 좋지 않았던 타이스를 대신해 팀을 이끌었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타이스가 무릎이 좋지 않아 세터 하승우에게 좋은 공만 타이스에게 주게 했고, 어려운 이단 공은 임성진 등 국내 선수들에게 배분하도록 했었다"라고 말했다. 임성진은 어려운 상황에서 스파이크를 꽂아 넣으면서도 성공률은 무려 57.6%나 됐다.1차전에서도 22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접전을 이끌었던 임성진을 이제 에이스로 보지 않는 이는 없다. 권 감독도 "이제 진정한 에이스가 돼가는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형들이 많이 힘들 것이다. 나는 젊은 피니까 한발이라도 더 뛰고 하나라도 더 때려서 형들을 보호해야할 것 같다"라며 오히려 자신이 더 뛰겠다는 기특한 말을 한 임성진은 "후회없이 모 아니면 도라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한 것이 오히려 더 잘 통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스로 "소심하다"고 말할 정도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임성진이지만 지금은 아니다. 스스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과감한 세리머니를 하면서 경기 중에도 자신감을 더 높이려고 한다. 임성진은 자신감이 어느정도 올라왔냐고 묻자 "솔직히 100%라고는 말 못하겠다. 좀 힘든 상황이나 잘 안될 때는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러지 않으려고, 바뀌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의 자신감은 50%정도 되는 것 같다. 그래도 티 안내고 하려고 한다"라며 웃었다.
2차전을 앞두고 "오늘도 지면 은퇴하겠다"라는 말로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던 임성진은 3차전에서도 키 플레이어다. 현대캐피탈의 강서브가 임성진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임성진은 "서브가 강하더라도 피하지 않고 더 자신있게, '나에게 때려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면서 "(허)수봉이 형이 경기전에 내가 키플레이어라고 나에게 서브한다고 해서 나한테 쳐라고 했다"고 말했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말처럼 큰 경기에서 오히려 더 큰 선수로 성장한 임성진이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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